[맥주리뷰]일본의 맛있는 크래프트비어를 만나봅시다①★//「요코하마라거」「W-IPA」「RED GALAXY」

일본의 맛있는 크래프트비어를 만나봅시다★

'일본맥주'하면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대개 아사히,기린,삿포로,산토리를 많이 손에 꼽고, 많이 마시기도 하죠.

(전 이런 대기업 맥주 중에선 에비스를 제일 좋아해요ㅎㅎ)

그러나!!진정 맛있는 일본맥주는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지는 크래프트비어에 있단 사실!!!ㅇㅅ"ㅇ)b

각 지역별로 한개 이상은 만들고있죠!!

지금까지 블로그에 일본 지역맥주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지역맥주'란 타이틀로 쓸까..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왠지 그럼 꼭 그 지역에 가야만 마실 수 있단 이미지가 있을 것 같아서..ㅇㅂㅇ;;(나만 그른가??)

앞으로는 위의 타이틀로 소개를 하고자합니다〜(๑´ڡ`๑)

가게 정보도 써놓을게요.

이번에 소개할 맥주 라인업입니다!!

　요코하마비어「요코하마라거」（요코하마）

　미노비어「W-IPA」（오사카）

　키소지비어「RED GALAXY」（나가노）

맥주 브루어리에 대해서도 조금씩 썼습니다만,

아직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해서, 브루어리 홈페이지+직접 들은 걸 바탕으로 썼어요.ㅇㅅㅇ;;

일본엔 브루어리가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가 힘들...ㅠㅂㅠ

그래도 앞으로 더 브루어리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싶어요~!!

맥주를 마신 가게는「THE GRIFFON」(신주쿠점)입니다!!

BJA(비어저널리스트아카데미)강의가 끝난 뒤에 항상(?)사람들과의 간단한 술자리가 있어요.

매번 맛나는 맥주를 마시면서 즐기고, 맥주에 대한 서로 감상을 나누는 시간이죠!!ㅋㅋ(͏ ˉ ꈊ ˉ)b

↓↓요코하마비어「요코하마라거」Alc5.0%

호박색이 아주 이쁜 앰버라거입니다.

자몽향이 물씬 풍기는 홉의 시트러스한 향이 특징이었어요!!

처음엔 라거다운 샤프한 쓴 맛으로 시작되서 점점 마일드하게되더니,

단맛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향기로운 홉의 향이 마신 다음에도 입 안에 감돌아서,

라거가 이렇게 향기로워질 수 있구나~하고 놀랬어요!!ㅇㅅㅇ！

라거인데 에일같은 느낌의 라거였습니다.

（요코하마비어 홈페이지에도 이렇게 써있더군요＿ㅋㅋㅋ）

BJA멤버 중에 요코하마비어에 다니는 분이 계셔서, 요코하마라거에 대해서 물어보니,

요코하마비어 직영 레스토랑에서 마시는게 훠얼씬 맛있다고합니다★

↓↓거품은 조금 올록볼록한게 있었지만, 질감이 꽤 고운 좋은 거품이었어요.

요코하마는 사실 맥주의 성지!!!

그 중에서도요코하마맥주는1995년부터 요코하마의 원료를 사용한 좋은 맥주 만들기에 노력해왔다합니다.

　
    하나의 나라, 하나의 스타일에 고집하지 않고,

    그때그때의 기분에 맞춰서 맥주의 다양성을 즐기는 것.

    거기에 만드는 사람으로서 그때의 생각을 맥주로 표현해낼 수 있다는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맥주를 즐기는 것'　

（요코하마 맥주 홈페이지에서 인용）

맥주에 대한 신념이 전해집니다.

작업과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서, 직원들조차 브루어리 견학이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라거 이외에도 '필스너''알트''바이젠''IPA''페일에일'을 만들고 있어요.

홈페이지에서도 맥주를 살 수 있으므로, 좀 더 알고싶은 분은(단, 전부 일본어)↓↓

　■요코하마비어 홈페이지로 바로가기 ⇒ http://www.yokohamabeer.com/

　

↓↓미노비어「W-IPA」Alc9.0%

선명한루비색의레드에일입니다!!

더블IPA란, 일반 IPA보다 '더' 홉과 몰트를 많이 넣고

알콜도수도 더 높은 스트롱에일을 말합니다.

이 맥주는 '요나요나에일 양조장'의 헤드브루어가(이름 들었는데 까먹음ㅠㅠ)

직접 미노비어에 와서 만들었다는 레 어 맥 주 였습니다!!

기대치는 점점 높아만가고~~마셔보니!!

더블IPA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부드러움.

이상하게 홉의 향도 그닥 나질 않아요... ...(서버가 잘 못 됐남..)

마셔보면 굉장히 부드러워서 쓴맛보다는 단맛이 훨씬 부각됩니다.

마지막에 높은 알콜도수에서 오는 쓴맛이 스물스물 올라오는구먼〜하고 생각하는 순간, 목을 넘어가서 끝... ...ㅇㅅㅇ;;

마일드한게 딱 요나요나 스타일!!

그치만 더블IPA는 역시 펀치가 있어야...

방어만 하다가 라운드를 끝낸 복싱 같은...ㅇㅂㅇ;;

하지만 원래 더블IPA는 전혀 다르다고 들어서 한숨 놯습니다〜ㅋㅋㅋ

다음에 마셔볼게요!!

↓↓왜일까...거품이 거의 없음... ...

미노비어는 오사카 미노시에 위치한 브루어리입니다.

옆동네 쿄토에 4년간 살았는데도 불구하고...최근에서야 미노비어에 대해서 알게되었어요.(；´Д`A

요즘 미노비어에 대해서 여기저기서 얘길 들어가며 정보 수집 중입니다!!ㅎㅎ

맥주에 거품이 거의 없는걸 보고, 리얼에일??이란 생각이 들어 미노비어 홈페이지를 보니,

리얼에일을 추구하며 만들고 있더라구요!!

리얼에일은 거품이 그닥 없는게 특징입니다.

하지만, 리얼에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은 미노비어 직영점과 일부 가게들 밖에 읎...

이번에 마신 곳은 리얼에일이 아닌 듯...역시 서버 문제인감(O＿O)...

더블IPA 이외에 '필스너''스타우트''페일에일''바이젠' 등도 만들고 있어요.

시즌 한정 맥주도 있어서, 그 중에서 유명한게 「ゆずホ和イト(유자화이트)」이름이 굉장히 독특해요!!

지금은 품절로...다음에 또 판매할 때 마셔보고 싶어요!!ㅎㅎ

↓↓이게「유자화이트」

（출처：http://www.minoh-beer.jp/store-products/sb3）

또 마셔보고 싶은 맥주가,

일본 크래트프비어브루어리 10곳이랑 미노비어가 (고)오오시타 마사지 미노비어 사장을 추모하기 위해서,

사장을 이미지로 만든 「THE GODFATHER」

미노비어 페북에 마사지 프로젝트라고 하는, 프로젝트의 내용과 브루어리에 대한 정보 등등이 써 있어요!!ㅎㅎ

인터넷 맥주판매 등,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단, 전부 일본어)↓↓

■미노비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minoh-beer.jp/

■미노비어 FB페이지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MINOHBEER

↓↓키소지비어「RED GALAXY」Alc5.0%

이름의 레드에서 알 수 있듯이 레드에일입니다.

이름에 갤럭시가 붙은 이유는 호주산 '갤럭시 홉'을 썼기 때문이지요.

이 맥주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라이치 같은 플레이버가 입 안에 퍼지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쓴맛과 신맛도 잘 표현되어 입 안에서 퍼지다가, 마지막에 단맛도 더해져서 기분 좋은 목넘김이 딱 좋았어요.

쓴맛・신맛・단맛의 밸런스가 잘 잡힌 맥주였습니다〜ㅇㅅㅇ)/

키소지비어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독특한 쓴맛이 천천히 퍼지면서, 쓴맛도 지속되기 때문에, IBU수치보다 쓰게 느껴짐"이라 써 있었는데,

마셔본 감상으로써는 쓴맛이 천천히 퍼지는건 맞는데,

그렇게 쓰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참고로 저번에 소개한 "제주 귤 IPA"의 IBU수치는 65!!

　얘보다 안 쓰다고 느꼈으니...후움）

거기다 드라이홉핑을 가볍게 해서, 홉의 향을 더 끌어냈다고 합니다.

드라이홉핑이란, 발효 중 또는 숙성 중인 맥주에 신선한 홉을 넣어서, 홉의 향을 더 끌어내는 작업입니다.

↓↓무스 같은 곱고 부드러운 거품!!거품에서도 라이치 같은 상큼한 홉의 향이 전해집니다.

키소지비어를 알게된 계기는,

포터나 세존 같은 일본 크래프트비어에서 잘 보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맥주를 만들고 있어서,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가노현의 신선한 물, 보리를 사용해서 하나하나 손수 만드는걸 고집하는 것도 흥미로웠구요.

아직 실제로 마셔본건 이 레드갤럭시가 처음이지만ㅇㅅㅇ;;;

앞으로 마셔보고 싶은 맥주는「瑠璃彩の雫(루리이로노 시즈쿠)」랑「INDIA BLACK SAISON」이에요〜

(루리색은 약간 보라빛을 띄는 선명한 푸른색을 말합니다)

이름만 쓰는 것도 좀 그러니, 다음에 마셔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ㅎㅎ

지금은 품절... ...ㅠㅅㅠ

(다음에 쓸 내용만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음...)

키소지비어도 인터넷에서 살 수 있어요. 자세히 알고싶은 분은(단, 전부 일본어)↓↓

■키소지비어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kisojiresortshop.com/beer/index.html

마지막으로 가게 소개!! 오늘은 내용이 많다...ㅠㅠ(；´Д`A

THE GRIFFON

원래는 시부야에 있는 가게로,

2월에 2호점인 신주쿠점이 오픈했습니다〜

시부야점은 가본 적이 없지만,

신주쿠점은 모여서 이야기하기 편한 그런 분위기였어요.

무엇보다(?)오너씨가 엄청 재밌음!!ㅋㅋㅋㅋლ(◍◉౪◉◍)ლ

맥주에 대해 열변하셔서(열변하는데 되게 재밌음), 그 열기가 후끈후끈〜

거기에 셰프씨도 요리에 대한 열정이!!!

가게 사진을 안 찍은 관계로... ...

가게 가는 길 지도만 올릴게요...>＿<;;

더 알고싶은 분은 가게 홈페이지나 페북을 보세요!!(단, 전부 일본어)

■THE GRIFFONのHPはこちら ⇒ http://beer-dining-the-griffon.com/

■THE GRIFFONのFBページはこち ⇒ https://www.facebook.com/pages/THE-GRIFFON/198455520202914

↓↓가게까지 가는 길（A가 가게）

　　도쿄토 신주쿠쿠 카부키쵸 1-2-1 나인티신주쿠빌딩 지하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