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요즘같은 날씨에 한잔하면 좋을 「제주 귤 IPA」

요즘 포스팅이 빠른 이정녕이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예고한대로!「제주 귤 IPA」 를 소개할게요!!

이태원 Reilly's TAPHOUSE에서 2월 25일(월)부터 판매한다는 정보를 듣고,

바로 25일에 다녀왔습니다〜ㅎㅎ

JEJU TANGERINE IPA★

제주'귤'주세요라고 주문해도 되더군요♬

실제 색깔은 사진보다 조금 더 밝은, 껍질 깐 귤 알맹이색이에요!!

잔이 테이블에 놓인 순간부터 귤 향이 솔솔〜

향을 맡아보면 귤의 상큼함과 신 맛처럼 느껴지는 아로마를 맡을 수 있어요.

앞으로 하루이틀 뒤면 완전히 익을 것 같은 귤...의 느낌일까요〜ㅇㅅㅇㅎㅎ

↓↓거품은 크리미하기 보단 조금 더 큰 컬리플라워같은 거품이에요.지속력은 보통정도.

　　（저번에 BJA에서 배운 표현을 바로 응용!!）

그리고 맥주 맛은!!

처음엔 귤의 상큼한 맛으로 시작해서, 잘 익은 귤의 달달한 맛으로 바꼈어요!!

단맛 안에서 귤 이파리 같은(?) 홉의 풀 내음도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삼킬 때는 단맛과 씁쓸한 맛의 절묘한 밸런스로 깔끔한 마무리~

감귤 쥬스의 달달함이라기보단, 귤 자체의 달달함이 부각되는 맛이었습니다.

보통 에일맥주의 신맛을 자몽, 레몬, 유자 등으로 표현합니다만,

이건 확실히 귤이었어요!!

오렌지와도 전혀 다른!!

귤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마시고는 못 배길정도로 맛있었어요〜ㅎㅎ(๑´ڡ`๑)♥

귤은 겨울 과일이지만, 귤IPA는 딱 이 시기에 맞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알콜도수는 6.4%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데,

맛있다고 계속 홀짝홀짝 마시면 어느샌가 취하는 맥주인듯__ㅎㅎ

귤IPA 얘기를 듣고 온 손님들도 꽤 있어서, 판매 첫날부터 인기가 많았어요〜

↓↓지리산 반달곰 IPA랑 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역시 귤이 더 색이 밝아요!

점원 분이랑 조금 얘기를 나누다 들은건데,

이 귤IPA 역시 지리산 곰돌이를 비롯한 '산'시리즈 에일 맥주와 같은 데서 만든다고 하네요.

Ka-Brew라는 곳으로,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국내에서 4번째로 만들어진 브루어리입니다.

주로 에일 맥주를 만드는 곳이에요.

한국 양조법이 메롱해서...

개인이 소규모 브루어리를 세우기가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세븐브로이가 생기면서 소규모 양조장에 한줄기 빛이 보이는듯 합니다만...
　■Ka-Brew에 대한 설명은 이곳을 참조하세요⇒ BEERFORUM 브루어리 소개

↓↓가게 페북에 이런 사진이!?
　　귤IAP 위에 진짜 귤이!!

（출처：Reilly's TAPHOUSE Facebook）

데킬라엔 라임!!

귤IPA엔 귤!!ㅋㅋ

저렇게 해서 마셔보고싶었는데〜>＿<

참고로 기간한정으로 Lost Coast Brewery에서 만든 「Watermelon Wheat」도 지금 판매하고 있어요!!

되게 궁금했는데, 일본으로 돌아와버려서... ...가게에 갈 수가 읎...(；´Д`A

이태원에서 맥주 한잔 할 분은 꼭!!「제주 귤 IPA」と「Watermelon Wheat」를 마셔보세요〜♬

다음 포스팅은 일본 크래프트 맥주에 대해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