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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Beer🍻

[맥주 리뷰]호박 맥주 모여라★1탄「Imperial Pumking」「Night Owl Pumpkin Ale」


지난번 포스팅에서 12월의 기적을 간절히 바라던 이정녕이입니다!!!

다행히 내용이 저장되어 있었어요!!!ㅠㅂㅠ)/12월의 기적을 부르는 아이돌이여 흥하라★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서둘러 포스팅합니다~

근데 벌써 다음주면 크리스마스여...ㅇㅂㅇ...


호박 맥주 모여라★스페셜!!!ლ(◍◉౪◉◍)ლ


소개할 호박 맥주 친구들 라인업!!

①SOUTHERN TIER IMPERIAL PUMKING (서던티어 임페리얼 펌킹)

②ELYSIAN NIGHT OWL PUMPKIN ALE (엘리시안 나이트 아울 펌킨 에일)

③PUNK'N HARVEST PUMPKIN ALE (펑큰 하베스트 펌킨 에일)

④HOBAK PUMPKIN SPICE IPA(호박 펌킨 스파이스 IPA)

LAKE FRONT PUMPKIN LAGER (레이크 프론트 펌킨 라거)


①②③④은 펌킨 에일, ⑤는 펌킨 라거입니다.



할로윈~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마시는 호박 맥주★

할로윈을 앞둔 때에 슬슬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맥주를 소개하기 전에 잠깐 끄적이자면,

호박 맥주에는 정말 호박이 들어갑니다. 호박씨도 들어가고~

단, 호박맛 나는 맥주가 아니라, 펌킨 파이맛의 맥주에요.

흔히 일본에서 파는 펌킨 파이는 호박의 달다구리한 맛이 나는 달콤한 파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먹는 펌킨 파이는 시나몬, 생강 등등 향신료가 들어가서 달콤쌉싸름합니다.



↓우리가 흔히 펌킨 파이하면 떠올리는 파이

   물론, 북미에서 먹는 펌킨 파이를 파는 곳도,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북미 사람들의 원조 펌킨 파이

   사실 이정녕이가 아주아주 좋아해서 일부러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정녕이는 펌킨 파이 아는 여자임이라고 자랑하는건 아니고...

단지 배가 고파서 펌킨 파이가 생각나서 써보았습니다ㅎㅅㅎ;;


저는 항상 서론이 길어요... (-᷄ д -᷅) 웬지 1,2,3탄으로 나눠야할 것 같은 느낌...




그럼, 본격적으로 ①SOUTHERN TIER IMPERIAL PUMKING 부터!!!


Southern Tier Brewery는 미국 뉴욕주 레이크우드에 있는 브루어리로,

홉향이 강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맥주가 특징입니다.

펀치를 한대 빵 날리는 듯한 인상적인 맛의 맥주가 많아요.

(단골 가게의 Randy가 자기 동네 맥주라고 알려준게 계기였는데, 그 뒤에 빠져들게 됨ㅋㅋ)

가장 유명한건 2X IPA!! UnEarthy IPA도 유명합니다. 한정판 오크숙성 큰병도 굳굳!!

개인적으로는 2X STOUT도 좋아하고,

크림브류레는 달다구리가 땡길 때, 매일매일 한잔씩 홀짝홀짝 마시고 싶어요ㅎㅎㅎ

브루어리가 일본 수출에 적극적이라 요새 점점 종류가 많이 보여서 참 좋습니다!!


그래서 펌킹이는??-ㅅ-


↓↓세 호박이들...ㅇㅂㅇ;;


라벨의 캐릭터가 펌킹!!

킹이라서 왕관 쓰고 있는게 너무너무 귀여워요!!>ㅅ< 근데 난 왜 마블의 악당 잭 오 랜턴이 생각난걸까...-ㅅ-

2007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이후, 매년 레시피나 병의 라벨 및 뚜껑 디자인을 바꿔서 나오고 있습니다.



↓↓펌킹을 드래프트로 마셨습니다. 병도 마셨는데 중요한 따른 사진을 안 찍었... ...



잘 익은 늙은 호박의 속살 같은 약간 불그스름한 오렌지색에 거품은 흰색에 가까운 연한 베이지입니다.

따르면 거품은 잘 나는 편이지만, 헤드리텐션은 그닥 오래가지 않는...ㅇㅅㅇ


아로마에서 느껴지는 잘 익은 호박향과 시나몬, 생강 등의 향신료!! 갖구운 펌킨 파이가 떠오릅니다.아~먹고싶다ㅠㅠ


첫 맛은 호박의 달콤함과 약간 헤즐넛 같은 고소한맛이 주를 이루다가,

점점 생강과 시나몬의 씁쓸한맛이 올라오지만,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우면서 쌉싸름한 맛이 입안에 골고루 퍼집니다.

알콜도수가 8.6도인데도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미디움 보디로 깔끔하게 넘어가는 피니시.


개인적으로 병보다는 드래프트쪽이 더 맛이 뚜렷했던 인상입니다.

펌킹을 같이 마셨던 지인의 말에 의하면,

작년과 올해 펌킹을 비교해보니 작년이 더 농후했다고 합니다. 그치만 마시기 편한 쪽은 올해라고 하네요!!



※맥주 정보※
◎생산지:미국, 뉴욕주, 레이크우드
◎양조장:Southern Tier Brewery
◎품명:Imperial Pumking
◎ABV:8.6%




②ELYSIAN NIGHT OWL PUMPKIN ALE


Elysian Brewing은 1995년 시애틀에서 220석의 비어홀과 브루어리로 시작했습니다.

재밌는건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시애틀에 있는 게임웍스에 있는 펍을 운영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게임웍스 :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형 오락실..?오다이바 조이폴리스 같은)


팝한 라벨 디자인과 판타지?전설?을 연상시키는 이름(Dark O The Moon, Dragons tooth Stout, The Immortal IPA 등등)이 좋아서,

마시고 싶은 맥주가 너무 많은데,

아직 마셔본건 이 Night Owl Pumpkin Ale 밖에 없어요...조만간 Immortal IPA를 마실지도??



↓↓오랜만에 카메라로 찍은...ㅇㅂㅇ;;양념치킨과 페어링 때 찍은건데, 그 내용에 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눈이 영롱하게 빛나는 밤부엉이와 붉은빛으로 빛나는 배경이 맥주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색은 불그스름한 구리빛을 띄는 갈색으로 연한 크림색의 거품이 곱고, 헤드리텐션도 오래 가는편이에요.


아로마는 펌킨파이가 왜 액체가 되어있죠??라고 생각할 정도로 리얼 펌킨파이!!!ㅇㅅㅇ!!!

달콤한 호박향과 함께 시나몬,생강의 향이 솔솔 퍼져서,

갖구운 펌킨파이를 막 먹으려고 한조각 집었을 때의 순간이 그려집니다.


그럼 이제 직접 먹어...아니 마셔봐야죠.(너무 티나는 드립인가요??=ㅅ=;;ㅎㅎ)

펌킨 파이를 한입 베어 먹었을 때의 그 느낌...

첫맛에서는 호박의 달큰한맛이 느껴지지만, 곧바로 시나몬과 생강,그리고 대추같은 쌉싸름한 스파이스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①과 비교했을 때는 향신료의 펀치가 꽤나 센 편입니다.

라벨에도 호박과 호박씨 외에 대추,정향,시나몬,생강을 썼다고 쓰여있어요.

그러나 무겁지않은 깔끔한 마무리도 인상적입니다.

달콤함보다는 스파이시한 맥주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것 같다는 말도 있지만,

저는 이 밤부엉이를 펌킨 에일 중에서 가장 좋아해요.ㅎㅅㅎ)/


시나몬,생강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음식과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양념치킨과 페어링을 시도해보았지요!!!ლ(◍◉౪◉◍)ლ어예~

그 결과는?!?! 두구두구두구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양념치킨소스 만들기부터 알려드립니닷!!!ㅇㅅ"ㅇ)b



※맥주 정보※
◎생산지: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양조장:Elysian Brewing
◎품명:Night Owl Pumpkin Ale
◎ABV:5.9%



맥주 두가지를 포스팅했는데 글 길이가 이정도라면,(앞에 펌킨 파이 설명은 빼고)

정녕 1,2,3편으로 나눠서 포스팅 해야할 것 같아요ㅠㅠㅠ

정녕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전 제 이름 갖고 드립치는 걸 좋아합니다...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