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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Beer🍻

[맥주리뷰]도너츠를 그대로 맥주에!?「ROGUE:VOODOO DOUGHNUT Chocolate,Peanut Butter&Banana Ale」


이정녕이입니다★

공지에 예고했던대로 이번주 내로 맥주리뷰를 올립니다+ㅅ+)/


JBJA에 올렸던 기사의 블로그판이에요.

좀 더 주절주절이 늘어났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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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 할 맥주는,

「ROGUE VOODOO DOUGHNUT Chocolate & Peanut Butter & Banana Ale 」입니다!!

이름이 좀 많이 깁니다...ㅎㅎ하지만 이름만 봐도 이건 달달한 아이로구나~하고 한번에 알겠군요.



↓↓이 핑크색 병이 너무너무 이뻐요~>ㅅ<

  라벨 배경에 초콜릿이랑 피넛버터, 바나나가 그러져있는 것도 귀엽습니다.

(사진출처:http://www.madeinoregon.com/Voodoo-Doughnut-Chocolate-Peanut-Butter-Banana-Ale-Rogue-Ales-750ml.html)


가게에서 마셔서 빈 병은 집에 갖고와서 장식해 두었어요~ㅎㅎ



맥주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ㅂVOODOO DOUGHNUT 이 뭐지??부터.


VOODOO DOUGHNUT은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있는 유명한 도너츠 가게입니다.

잡지, TV, 라디오에도 여러번 소개된 것은 물론이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서, 포틀랜드에 가면 꼭 가야할 가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점포는 3곳이 있는데 전부 다 오레곤주에 있어서...

여기 도너츠가 먹고싶으면 바다 건너 미국으로 가야해요!

도넛 먹으러 미국에 날아가는 것이죠~★


가게와 도너츠에 대해 좀 더 알고싶은 분은 아래 링크를 클릭!!


●Voodoo Doughnut● 


무엇보다 도너츠 종류가 풍부하고 유니크해서, 보기만해도 절로 군침이 돕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맥주에 대해서!! (난 언제나 서론이 길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ROGUE와 Voodoo Doughnut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재미있는건 이 콜라보레이션에 대해서,

Rogue 홈페이지에서는, 'Rogue Ales has again collided with Voodoo Doughnut~~' 이라 소개하는 한편,

Voodoo Doughnut에서는, 'Rogue Ales has once again brainstormed with Voodoo Doughnut~~'이라고 소개하는 점이에요.ㅎㅎ


맛의 모티브가 된 것은 Voodoo Doughnut 'Memphis Mafia Doughnut'이라는 도너츠.

Memphis Mafia Doughnut의 재료인 초콜릿, 땅콩버터, 바나나를 넣어서 만든 맥주입니다.

이 재료들로 맥주를 만드는게 가능한겐가?? (물론, 몰트와 홉, 이스트도 들어있어요)

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맥주는 흔히 액체 빵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 맥주는 '액체 도너츠'이군요!!ㅇㅅㅇ!!

Memphis Mafia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동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만, 여기서 그 설명은 패스~~



↓↓잔에 따라봅시다!! (Thank you Randy!!)



↓↓이 병은 이정녕이가 킵해달라고 부탁해서 미리 확보해 놓은 아이에요.(킵 안하면 다 마시고 없을 것같아서...)

  다른 손님들과도 나눠 마시며 다같이 즐겼습니다~



색깔은 블랙커피 같이 진하고, 그와는 대조적인 아이보리색의 거품이 위에 떠 있습니다.


뚜껑을 따서 글래스에 따르면 바나나에 초콜릿을 입힌 초코바나나의 향이 가득 퍼집니다~
마츠리(일본 축제)때 노점에서 파는 초코바나나가 생각나요!!ㅇㅅㅇ)/

그런데 한모금 마셔보면, 바나나보다는 초콜릿과 땅콩버터의 농후한 단맛이 온화한 물결처럼 입 안에서 넘실거립니다.

확실히 달달합니다. :P

하지만, 이 단맛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

뒷맛에 살짝 바나나맛도 나서, 이 오묘한 맛이 빠져들 것 같습니다~♥


이 맥주를 마셨을 때는, Memphis Mafia Doughnut의 존재를 아직 몰랐을 때라,

이런 도너츠가 아닐까~하고 멋대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ㅇㅅㅇ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낸 도너츠 표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하고,

도너츠 안에는 땅콩버터가 한가득!!@ㅅ@)b

마무리로 알록달록한 장식용 설탕가루(레인보우 스프링클이라 하더군요..) 를 뿌린,

누가 봐도 (오늘 먹은 칼로리가 걱정되는) 최강의 도너츠를 떠올렸습니다!! 후후후~:P


그러나... Memphis Mafia Doughnut의 사진을 접한 순간, 내 빈곤한 상상력에 눙물이...ㅠㅠㅠㅠ



↓↓와옹!!!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비주얼!!! 이것이 바로 THIS IS AMERICA★



이거 한개로 하루 권장 칼로리가 전부 끝날듯!!!ㅇㅂㅇ!!

그치만 맥주랑 도너츠를 같이 맛 보고싶어요~




참고로 ROGUE와 Voodoo Doughnut의 콜라보레이션은 이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Voodoo Doughnut Bacon Maple Ale'은,

Voodoo Doughnut의 인기 도너츠인 'Bacon Maple Bar Doughnut'에 사용되는

메이플 시럽과 베이컨을 넣어서 만든 맥주입니다.



↓↓메이플 코팅(?)에 베이컨 두장이 올라간 이 도너츠를 맥주로 재현시켰다는거겠죠~!



이 아이도 마실 수 있게되면, 마시고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 두맥주는 마시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고합니다.

특히 해외 유명 평가사이트에서는 (Beeradvocate 나 ratebeer) 맛있어요!!유니크!! 같은 좋은 평가도 있지만,

너무 달음, 밸런스가 맞지 않음 등등의 평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맥주 재료로써 생각하지도 못했던 재료를 써서,

도너츠를 그대로 맥주로 재현한 이 참신함은 대단하지 않나요??


한정 맥주라서 일본에도 좀처럼 들어오지 않지만...ㅠ

한국에서라도 맥주 사러가서, 아니면 맥주 마시러 갔을 때 이 핑크색병을 발견하면, 꼭 한번 마셔보세요



【정보】

 ◎생산지:미국, 오레곤주

 ◎양조장:Rogue Ales

 ◎품명:VOODOO DOUGHNUT CHOCOLATE,PEANUT BUTTER&BANANA ALE

 ◎알콜도수: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