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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Beer🍻

[맥주리뷰] 올해도 변함없이 건방진 녀석!! "Arrogant Bastard Ale"



제다입니다!!ㅇㅅㅇ)/

노구문 맥주를 올리기 전에 오늘은 본래의(?) 맥주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 올린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안 올리고 있었던 맥주!!!ㅇㅂㅇ!!!

​​Arrogant Bastard Ale   (American Strong Ale, 7.2%)
by.Arrogant Brewing
(이하, 애러건트 배스터드 에일)



가고일과
​You're not worthy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맥주죠!!
(아롱사태라고도 불리는...)

스톤에서 대기업 맥주의 라이트 라거만 맛 봐오던 대중들에게
이것이 맥주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완벽한 페일에일을 만들던 중......
​(꼭 보여주게쒀~~완뵤칸 페일에일~♬ Aㅏ...에리가 아니면 모르겠...ㅠㅠ)
뭔가 잘못돼서 굉장한 녀석이 태어났는데, 그게 바로 이 애러건트 배스터드 에일이에요.
​(자세한건 애러건트 브루잉 홈페이지에 써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보세욥!!)

그렇게 1997년에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메리칸 스트롱 에일입니다.

참, 맥주를 검색하면 스톤이 아니라 애러건트 브루잉으로 나와서 읭??하는 분들도 있는데,
​(하도 잘 나가서 ㅋㅋㅋㅋ)애러건트 배스터드 시리즈만 만들기 위해,
2015년에 정식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진짜 여기서는 배스터드 시리즈만 만들어요.
애러건트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를 포함, 더블 배스터드라든가...!!
​(스톤의 자회사??같은 느낌... ..)


드래프트로만 세번 마시고 바틀은 아직 안 마셔봤기에,
리뷰는 드래프트 버전으로 올립니다.
전 미각이 둔해서...역시나 한번만 마시고는 뭐라고 할 수가 없더라구요ㅠㅠ
적어도 한 세번은 마셔봐야...해놓고 쓰는게 이모냥임;;;

(왠지 뒤의 스리라챠 소스를 넣어주고 싶었음...ㅋㅋㅋ)


★외관★
진하고 투명하게 반짝이는 루비레드색.
그리고 베이지색 헤드는 거품이 오밀조밀하고 헤드리텐션도 좋은편입니다.
풍부한 거품 덕분에 입에 부드럽게 와닿고 착 감기는 느낌이에요.

★아로마★
이번에 이렇게까지 복잡했나??라고 느낄 정도로 여러가지 향을 느꼈어요.ㅇㅁㅇ
파이니(piney), 살짝 젖은 땅의 흙내음,
그리고 탄 캐러멜, 토피가 내는 진한 씁쓸함과 달달한 향도 조금 전해졌습니다.

★플레이버★
풍부한 몰트 플레이버를 중심으로 파이니, 우디한 향도 느꼈습니다.
원래 파이니 우디 이런 표현을 가능하면 한국어로 표현하자!!했었는데 쉽게 뉘앙스 전달이 안되네요ㅠㅠ
사실, 영어 못하는 제가 처음에 이렇게 남겨놨는데, 이걸 바꿔보려고 해도 정말 그래요ㅠㅂㅠ
​F: richly malty, piney, kinda complex flavor,little bit woody.

★맛★
처음에 캐러멜, 토피캔디 같은 맛이 입 안에 감돌다가 이내 사라지고,
그 후에 몰트와 홉이 조화를 이룬 쓴맛이 강하게 확!! 퍼지면서 액센트를 주고,
드라이하게 넘어가면서 무리를 짓습니다.
건방진 녀석이란 이름에 비해서는 마시기 쉽지만,
그렇다고 쉽게 얕잡아 볼 수 없는 맥주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마실 때마다 느끼지만 IPA, Amber Ale 등등 그 어떤 스타일에도 부합하지 않으면서도,
확고한 맛과 캐릭터를 갖고있는 올바르게 오만한 맥주같아요.
진짜 97년에 처음 맛본 사람들은 어떤 충격을 받았을지ㅇㅅㅇ!!
(근데 사실 작년버전은 읭?!?!했었는데 올해는 잘 뽑으셨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가고일이...
嘿嘿嘿嘿
저번주에 스톤 브루잉이 20주년을 맞으면서,
사실 가고일이도 미자를 탈출했을텐데... ...ㅋㅋㅋㅋ
건방진 가고일이는 요태까지 고래와꼬 아패로도 캐속.

(배스터드 후드 자랑하기... ...-ㅅa-ㅋㅋㅋ)


+여담이지만 제가 이걸 쓰면서...
저희 테이스팅 능력과 표현력의 한계를 느껴서,
You're Not Worthy 를 절실히 체감하고 있어요.ㅠㅠ
이렇게까지 밖에 쓰질 못해서 미안하다!!! !!!
더 열심히 공부하자꾸나!! \(ㅇㅅ"ㅇ